...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막12:14)
도는 얻는다고 하여서 득도(얻을得,길道)입니다. 도를 얻어야만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개는 수도를 하지 않아도 개가 됩니다. 개는 가만히 있어도 개가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힘껏 노력을 해야만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이 도를 얻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인간의 운명입니다.
공자는 의미의 차이가 있지만 ‘아침에 도를 얻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할 정도로 도를 사람의 최종 목표로 둘 정도였습니다.
서산대사는 ‘80년 전 거시아(渠是我)요 80년 후 거시아(渠是我)’라 즉 ‘80년 전에 나였고 80년 동안 죽을 고생해서 이제 겨우 80년 만에 또다시 내가 되었구나’라 말합니다.
세상에 사람이 사람이 되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고 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노력하여서 도를 얻지 않으면 다시 말해 사람이 사람 되지 못하면 그만 개가 되어 버리고 사람의 자식이 사람 자식이 되지 못하고, 개00이 되고 만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사람이 사람이 되어서 한세상 산다는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즉 도를 얻는 다는 것은 사람이 사람이 되는 매우 소중한 행동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나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하면 진짜 사람이 되느냐? 할 때 거듭나야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다.
거듭나야 사람이지 한번 나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합니다. 두 번 나야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육으로 한 번 나고 영으로 다시 한 번 나야 합니다. 사실 거듭난 사람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거듭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되어 있고, 그래서 예수님이 사람이 사람이 되는 것이 쉽지 않고 내가 나 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람이 도를 얻는 게 힘들어서 친히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가르침을 받고 굉장히 애쓰고 노력해야 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좁은 문이라 이름을 붙이고 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만 내가 나 되는 것, 본래적인 자아가 되는 것,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님이 주신 속성을 가진 본연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이 과정을 새로운 단어로 ‘구원’이라 성경은 지칭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애써 사는 이유가 세상에 있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날 얻어서 하나님과 같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너가 너 되어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 되자’면 정말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불속에도 들어갔다가 나와야 합니다. 마치 쇠가 그릇이 되려면 물속에도 들어가고, 불속에도 들어가서 두들겨 맞아야 쇠가 쓸모있게 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진리, 물과 성령의 불로써 훈련을 받고 단련을 받아야만 사람 노릇을 하지 그렇지 않고서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없는 노력을 하고 또 해서 정말 구원을 받아서 내가 나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태초에 받은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는 것입니다. 한 번 태어난 나는 힘들고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과 불로 단련된 두 번째의 ‘나’는 힘든 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그 문제를 푸는 즐거움에 거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저 천국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더 이상 세상이 나를 괴롭히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는 세상에 살게 됩니다.
내가 나 되어 하나님과 같이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세상이 득도한 세상이며 구원받은 세상이며 행복한 곳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