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1:14)
人生一世(일생일세)이고 草生一秋(초생일추)라.
인간은 일생 동안 한번밖에 살 수 없고, 풀은 1년 밖에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위대한 선생님이 인생은 한 번이고 또한 짧기에 그것을 소중히 여겨서 보람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자신이나 타인을 격려하는데 적용하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고 누구나 공감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려고 온갖 노력을 합니다.
그래도 인생에서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우리는 알게됩니다.
그러나 꼭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이라면 결코 후회함이 없을 것이며 세상의 인생에 대한 정의와는 다르게 정의합니다.
남기지 않으려고 해도 하늘에 이름을 남기게 되며 육체가 없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존재는 하늘에 그 존재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번뿐이 없는 인생이라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인생은 한 번이 아니기에 진정 살만한 가치가 있으며 모르고 사는 인생보다 알고 사는 인생이야 말로 진정 가치있는 인생입니다. 이말은 육신은 없어지나 우리의 존재는 없어지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들을 위하여 살 곳을 마련하러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무 가치가 없이 썩어져가는 육신도 다음 세상을 위하여 사는 삶이라면 더욱 지금이 삶이 가치가 있고 가치가 있으려면 다시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가 합니다.
지금을 살 수 없는 사람은 내일이 없으며 과거는 무의미하게 됩니다. 어느 노 신사의 시를 소개합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If I had my to live over)
다음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욱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 크림은 많이 먹되 콩 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공상적인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분별 있게 살아가는 사람의 일원이 되리라.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하다면
그러한 순간들을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 외에는 다른 의미 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 가리라.
나는 지금까지 체온계와 보온 물병, 레인코트, 우산이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는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 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미국;나딘 스테어(85세에 지은 시)
사람이 무엇이관데 이토록 생각해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