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남부개혁신학대학 학장을 맡으며 커티스 총장으로부터 총장 업무 인수를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진 신임 총장은 남부개혁신학교의 최고경영자로서 임기는 4년이며 이사회와 행정부, 그리고 교수회를 연결하는 관리책임자로 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이유진 교수의 기도에 이어진 이날 설교는 남부개혁신학대학이 배출한 박사인 이훈구 장로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훈구 장로는 누가복음 11장 13절을 통해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이란 제목으로 꿈과 비전을 갖고 사는 역동적인 삶, 성령충만의 삶 안에서 신임 총장이 이끌어가게 될 남부신학교가 더욱 발전해갈 것을 축복했다.
이광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한 사람이라도 주님께 헌신하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교회공동체와 사회에 유익이 되도록 같이 동력하는 남부개혁신학교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총장은 ▷정의와 정직한 지혜가 있는 신학교 ▷경건과 거룩을 겸한 신학교 ▷긍휼과 자비가 충만한 신학교 ▷겸손과 헌신이 있는 신학교를 향후 남부개혁신학교/신대원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광진 신임 총장은 취임을 축하하러 온 50여명의 가족, 학생, 교수 및 학교관계자와 지역교회 목회자들에게 “남부개혁신학대학교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한 달 동안 식사 기도시간에 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남부개혁신학교의 발전을 위해 휴스턴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총장은 지역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 속에서 각 교회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사역을 구체화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뉴라이프침례교회의 박철수 목사와 한빛장로교회의 정영락 목사가 학자이자 교육자, 선교사의 자질과 덕목을 고루 갖춘 이광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권면했다.
한편 이광선 이사장은 이날 설교를 맡은 이훈구 장로를 남부개혁신학교의 이사로 임명했고,
방다니엘 교수와 김성문 설립총장, 커티스 명예총장에 각각 공로패를 증정했다.
남부개혁신학교 및 신대원의 2016년 가을학기는 총 15주 과정으로 12월 10일까지 계속된다.
남부개혁신학대학원 이광진 목사
3대 총장으로 취임
휴스턴 남부개혁신학대학대학원(총장 이광진)이 지난 8월 27일 오후 6시 제 3대 신임총장 취임예배 및 2016년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가졌다.이광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남부개혁신대원에서 선교학으로MDV 학위를 받은 이훈구 장로(브라운스빌 지역교회 섬김)가 ‘두려워 하지 않는 믿음’이란 주제로 설교를 통해 “꿈과 비전을 가진 역동적인 삶을 살며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무상으로 주신 성령을 바탕으로 복음전파를 이루는 성령 충만한 삶”을 강조했다. 이어서 남부개혁신대원 신임이사로 선임된 이훈구 박사에게 임명장이 전달되었고 그간 남부개역신대원의 발전에 공헌을 기여한 방다니엘 교수와 김성문 설립총장, 커티스 명예총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순서를 가졌다.
이어 남부개혁신학대학 제 3대 총장으로 이광진 목사가 발표되었고 이광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부개혁신학대학원에서의 지난 1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성령에 따른 학교운영과 행정, 정의와 정직하고 지혜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 학교운영은 누구 혼자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 관계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동역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이끌어 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취임을 앞둔 한달전 부터 남부개혁신대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듣고자 기도를 해왔다며 ‘하나님, 남부개혁신학대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한달동안 식사 때마다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광진 신임총장은 “경건과 거룩한 신학교, 궁휼과 자비가 충만한 신학교, 물질의 명예보다 겸손한 헌신으로 용서하고 품어주는 신학교, 그리고 예수님처럼 낮아져 남의 발을 씻어줄 수 있는 신학교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광진 신임총장의 취임사가 끝나고 방주원 전도사의 특별찬양 후 뉴라이프 침례교회의 박철수 목사가 권면사를 이어 나갔다. 박철수 원로목사는 고 이영태 초대 이사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이영태 목사의 차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한 학교건립에 관한 목회방향이 같아 많은 일들을 함께 해왔다. 이영태 목사의 유지대로 남부개혁신학대가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신임 총장의 헌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빛장로교회의 정영락 목사가 디모데후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말에 대한 인용을 통해 남부개혁신대원의 축복을 위한 축사를 이어나갔다. 찬송과 함께 김성문 설립총장의 축도를 끝으로 총장취임 및 개강예배를 마쳤다. 행사가 끝난 후 서울가든에서 식사와 함께 나눔과 교재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주 기자